애플 자체 개발 무선 칩셋 준비중

애플 자체 개발 무선 칩셋 준비중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의 제품에 들어가는 칩셋을 별도로 준비 중이라는 전망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다른 제조업체에서 만든 칩셋을 탑재해 오면서 아이폰의 생산 및 수급에 대한 우려가 발생할 수도 있었는데 자사의 칩셋을 개발할 경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애플은 외부 공급업체가 납품하는 무선 칩셋을 대체품을 실제로 개발하고 있으며, 무선 반도체와 모뎀에 대한 경력 및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발자 채용 늘리는 애플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애플이 엔지니어 대규모 채용공고를 내었던 것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때 당시에는 애플에서 퀄컴 본사가 위치한 샌디에고에서 칩셋 개발 및 운영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를 대거 스카웃 또는 채용을 하기 시작했었기 때문에 전례를 살펴보면 상당히 신빙성이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2년 뒤에는 애플 칩셋 관계자가 직접 퀄컴을 대체한 자체 셀룰러모델 개발을 발표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재미난 사실은 인원채용 역시도 브로드컴스 및 스카이웍스 솔루션을 비롯한 여러 칩셋 제조사들이 모여 있는 대표적인 IT테크 단지인 캘리포니아 어바인 지역에서 진행이 된다고 하는데 스카이웍스 솔루션과 브로드컴릉 현재 애플의 블루투스, 와이파이 관련 반도체 및 무선 칩셋을 생산 납품하는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해당 단지 내에서 채용이 진행되고 있는만큼 시일 내에 애플에서 자체 개발한 무선 칩셋이 탑재될거란 전망 더 이상 낭설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산업 변화에 대한 우려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따라 연관 기업 또는 관련 업체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2022년까지 브로드컴은 애플과 약 3년 반 동안 무선 칩셋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만 계약이 끝난 뒤 애플이 자체 무선 칩셋 개발에 성공을 하고 독립을 하게 된다면 브로드컴의 매출은 큰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브로드컴의 매출 중 약 20%가량을 차지한다고 하는데 이 외에도 다른 관련 업체들도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실제로 스카이웍스 솔루션은 애플을 대상으로 매출을 약 60% 정도를 납품하고 있습니다.

현재 애플 아이폰에 들어가 있는 5G 모델을 공급하는 퀄컴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데 지난 5월에 애플 분석가에 따르면 2023년에 출시하게 된 아이폰 신작에는 자체 개발한 5G 모뎀이 탑재될 것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또한 지난 11월 퀄컴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따르면 애플이 자체 모뎀을 준비함에 따라서 2023년에는 퀄컴 제조사에서 아이폰의 약 20% 정도만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어두운 전망을 내놨습니다. 때문에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4시리즈까지는 퀄컴 5G 모델이 탑재가 되겠지만 그 이후에는 자체 개발한 칩셋이 선택 될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맺음말

만약 이번에 애 플이 자체 개발하는 무선 칩셋 출시에 성공을 한다면 상당한 시장 변화를 촉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무선 칩셋 관련 기업들의 매출 타격 및 수익성 악화 역시 불보듯 뻔하기 때문에 개발에 성공 하기 전에 자구책을 마련해야할 필요성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무선 칩셋의 경우 한번 개발에 성공하고 출시만 하면 다시 교체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은 다시 애플에 칩셋을 납품 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개발 성공 전에 미리 잘 준비해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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